Surging egg prices are pummeling America’s bakeries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CNN뉴스
전국적인 조류독감 여파로 미국의 제빵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베이커리 "브레드 퍼스트(Bread Furst)"의 냉장 창고에는 계란 상자들이 쌓여 있다. 그러나 이 베이커리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슬랜더(Scott Auslander)"는 현재 치솟는 계란 가격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급업체조차 계란 가격이 언제, 혹은 다시 내려갈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우슬랜더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계란 가격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브레드 퍼스트는 하루에 약 150개의 계란을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계란 가격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뛰었으며, 이로 인해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트리와 요리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Messy Egg Sandwich’는 최근 가격이 1달러 올랐다.
미국 전역에서 치솟는 계란 가격
미국에서는 현재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으로 인해 지난해 수천만 마리의 닭이 폐사하면서 계란 공급이 크게 줄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4천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조류독감으로 인해 살처분되었다.
이로 인해 계란 가격은 급등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도매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이는 1992년 이후 네 번째로 큰 연간 상승률이다.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은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아직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만약 계란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조만간 소비자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계란 대체재 찾는 제빵업계
뉴욕 롱아일랜드의 베이커리 '맨해튼 스위츠 부티크 베이커리(Manhattan Sweets Boutique Bakery)'의 오너 "베르너 시몬(Werner Simon)"은 "우리는 몇 주 내로 가격을 올릴 계획이지만, 계란 대체재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대체재는 일부 계란 노른자와 콩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계란의 5~10%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시몬은 "너무 많이 사용하면 베이커리 제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식물성 계란 제품을 제조하는 "Eat Just Inc."의 CEO "조쉬 테트릭(Josh Tetrick)"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대체 계란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 월마트(Walmart), 홀푸드(Whole Foods), 크로거(Kroger), 퍼블릭스(Publix)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증가했다.
"보통은 우리가 유통업체에 직접 연락해 제품을 소개해야 하는데, 최근 몇 주 동안은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테트릭은 이렇게 말했다. 회사는 급증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원료와 포장재 주문을 늘리고, 생산 일정도 조정하고 있다. 다만, 당장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고객층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을 이해할까?
워싱턴 D.C. D Light Cafe & Bakery의 공동 오너 "케리 프랜시스 브래들리(Kerri Francis Bradley)"는 지금까지 계란 가격 상승분을 직접 흡수해왔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30다스(360개) 계란을 50달러 정도에 구매했지만, 지금은 200달러 이상을 줘야 해요." 브래들리는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이 오르면 고객들은 언제나 불만을 갖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소셜미디어에 공지하고, 직원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에요. 매장에도 안내문을 붙여서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치솟는 원재료 가격, 더 이상 감당 어려워
베이커리 업주들은 단순히 계란 가격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맨해튼 스위츠 부티크 베이커리의 시몬은 "고가의 원재료 문제는 계란뿐만이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현재 코코아 가격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워싱턴 D.C. 브레드 퍼스트의 아우슬랜더는 최근 직원들에게 계란을 최대한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계란을 깬 후 남은 흰자나 노른자가 있으면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계란 껍질을 버리기 전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최대한 활용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빵업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소비자들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다.
계란 가격 폭등,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미국이 현재 겪고 있는 계란 가격 폭등 사태는 단순한 일시적 시장 변동이 아니라 조류독감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글로벌 곡물 가격 상승이 맞물려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조류독감으로 폐사한 산란계의 대체 공급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병원균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과 방역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는 데 걸리는 기간과도 연관이 있으며, 그동안 미국의 베이커리, 식당, 식품 가공업체, 프랜차이즈 업계뿐만 아니라,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마요네즈, 소스 제조업체, 패스트푸드 업계 등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우선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와 함께 폐사된 산란계를 신속히 대체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 지원금 및 저리 대출 제공을 확대하고, 해외에서 계란 및 계란 가공품 수입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여 국내 공급 부족을 보완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계란 대체 기술 및 식물성 대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조류독감 발생 시 공급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비상 계란 비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아울러 지속적인 식품 물가 안정 대책을 통해 저소득층이 기본적인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푸드 스탬프 확대, 세제 감면 등의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미국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 패턴을 전략적으로 조정하여 대체 식품을 활용하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쿠폰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가 에너지 비용 절감 정책과 임금 상승을 유도하는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면, 서민들의 실질 소득 감소를 완화하고, 이번 계란 파동을 포함한 물가 상승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제는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인 식량 및 공급망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계란 가격 폭등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대응과 그 한계
최근 미국에서 계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생활에 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계란 공급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힘겨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계란값 상승의 원인인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에 나섰으며, 백악관은 부랴부랴 달걀값 상승의 원인인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응에 나서는 한편, 조 바이든 직전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m.news.nate.com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이 아직까지 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에 기인합니다.
첫째, 트럼프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일관성 부족과 급격한 변화는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외 원조의 일시 중단과 같은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는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약화시키고, 국내 공급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voakorea.com
둘째, 트럼프 정부는 국제 무역 관계에서 보호주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계란과 같은 필수 식품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과 같은 무역 갈등은 수입 계란 및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여 국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m.news.nate.com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호주의적인 무역 정책을 재고하고, 글로벌 무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필수 식품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야 합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는 국내 농업 및 축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계란 생산량을 안정화하고, 가격 급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정책의 일관성, 국제 협력, 그리고 국내 산업 지원을 통해 현재의 계란 가격 폭등 문제를 해결하고,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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